“클린도시 김포를 넘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김포가 되는 데 앞장설 터”
“클린도시 김포를 넘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김포가 되는 데 앞장설 터”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1.05.25
  • 호수 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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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두철언 김포클린도시사업소 소장/기술서기관
도심 속 힐링공간인 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인력 충원 아쉬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와 시가지, 공원과 녹지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총괄 하고 있는 김포클린도시사업소는 지난해 7월 김포시가 행정서비스 혁신에 발맞춰 공원관리과, 클린도시과, 도로관리과 3개과를 통합한 신설조직이다.

도시미관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김포이미지를 구현해 나가고 있는 기술서기관이자 이학박사인 두철언 김포클린도시사업소 소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들은?

- 공원관리분야에서는 작년부터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시민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공원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실제로 작년 여행 등 타도시로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까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이에 금빛수로 라베니체에 수상레저시설을 개장해 문보트 등 16대를 운영,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프로그램, 아빠랑 숲속 탐험여행, 공원숲티어링 운영 등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공원 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했다. 걸포중앙공원 그늘막설치, 운유공원 종합개선사업, 신도시 공원체육시설 개선사업, 공원화장실 리모델링 및 신규 설치, 모담공원 둘레길 및 조류생태공원내 황톳길 조성사업 등 공원마다 최상의 공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 사업을 추진했다.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지역의 가로청소용역을 통해 상시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했고 특히 신도시 특성상 건물 신축 및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방치폐기물 및 생활폐기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도로관리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도로유지 보수를 목적으로 시도13호선 등 도로재포장사업 및 교통체계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중요 이동수단 중 하나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의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승동엽 기자
ⓒ승동엽 기자

 

조직관리에 있어 아쉬운 부분은?

- 우리 사업소는 가로청소, 광고물, 공원·녹지, 도로시설물 노점상 관리 등과 같이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총 3개과 13개 팀 88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2021년 예산액은 1회 추경포함 696억 원이다.

사업소 소속 전 직원이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생한 민원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공원녹지, 도로 등 관리영역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 사업소의 근무 인력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소속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근무 의욕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절한 인력배치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도심 속 힐링공간인 공원의 효율적 관리 및 조류생태공원의 다각적 활용 등 사업소 주요 과제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해당 업무에 대한 인력충원 등을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클린 김포 조성을 위해 도로변 등 불법 광고물 단속, 도로조명의 체계적 관리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따른 자전거 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진행될 사업은?

- 공원관리과는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폭염 등과 같이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대기환경의 변화 속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쿨링시스템 도입, 그린커튼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김포시는 2019년부터 양촌·학운산업단지 및 고촌물류단지에 42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조류생태공원에는 서해를 통해 유입되는 중국발 황사 및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조류생태공원에 조성될 쿨링시스템은 미세먼지에 보다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수돗물을 인공안개로 고압 분사해 공기 중의 먼지와 냄새를 흡수해 낙화하면서 공기를 정화시키고 안개의 기화로 주위 온도를 3~4도 가량 낮추어 폭염에도 시원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그린커튼은 건축물 창가 또는 외벽에 덩굴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벽면녹화 공법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감 및 도시녹화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다. 올해는 한강중앙공원내 클린도시사업소 청사 외벽에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시민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원별 특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우권역 내 부족한 물놀이장을 확충 및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우제5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공원 내 공공형 마을정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신향근린공원 내 모두의 정원 조성사업, 호수공원 내 특화된 볼거리 조성을 위한 장미원 조성사업, 가마지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신도시 선형공원 조성사업, 어린이들의 창의성 넘치는 다양한 놀이욕구 충족을 위한 구래동 아이누리 놀이터조성사업, 주민참여예산으로 수상레저시설과 연계하여 금빛수로 야간 경관조명 시설물 설치사업, 야생조류생태공원 내 특색 있는 공간 조성 및 생태교육 장소로 활용할 특산수목 탐방 숲 및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작년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은 겨울철 휴지기를 갖고 5월 10일 재개장했다. 휴지기 동안 문보트 추가 구입 및 이용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현재는 코로나 시대 시민들에게 색다른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 주요시책사업인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도 순항 중에 있다. 구래동 상가 밀집 구간 공원환경개선 통한 김포시 대표 거리조성을 목적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클린도시과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클린 김포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깨끗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클린김포’ 캠페인의 정례화, 주민자율청결봉사대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도로관리과에서는 체계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김포에는 272km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다. 자전거는 이제 여가를 즐기는 레저 활동을 넘어 개인이동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 작년 9월 시범사업을 거쳐 금년 김포시청이 있는 원도심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등 공유자전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은 그 변화의 반증일 것이다. 이런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적극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3.4km의 신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공유자전거 운영도 확대해 현재 운영 중인 일레클의 경우 최대 400대까지 배치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여가목적 또는 장시간 이용 수요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일반자전거에 대한 운영도 구체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시공원의 노후화된 시설 관리는?

- 우리시는 주제공원 11개소 포함해 근린공원,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 161개의 공원과 678개소의 녹지시설을 5팀 23명 직원이 관리하고 있다. 한정된 재원으로 넓은 면적을 관리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공원관리과 팀 구성 시 구도시, 신도시, 수체계시설, 생태공원 등 지역별로 업무를 나눠 관리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책임 있는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시설별 관리 작업을 분류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도색 등과 같이 시설물의 최적의 상태를 위해 주기별로 이뤄져야 하는 작업과 데크 파손, 포장 침하 등 이용도에 따라 수시로 발생 작업은 시설물 연간단가 사업을 통해 권역별 유지관리업체를 배치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놀이시설 소독·수경시설 유지보수 등과 같이 전문업체가 필요한 작업은 별도의 사업을 발주해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노후가 심각해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별도 예산을 수립해 개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각 팀별로 현장 근로자인 공원관리원을 운영해 공원시설 점검 및 간단한 수리수선, 민원 대응을 추진해, 유지관리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승동엽 기자
ⓒ승동엽 기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셉테드 적용은?

- 2012년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통해 도시공원의 안전기준에 범죄예방을 위한 계획·조성·관리가 의무화됐다. 우리시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주요 과제로 두고 추진 중에 있다. 2015년부터는 김포시 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놀이터, 화장실 주변, 주요 진출입구 등에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화장실 및 CCTV에 비상벨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그 외에도 셉테드 설계의 5가지 원리(자연적 감시, 접근통제, 영역성, 활동성 강화, 유지관리)를 적용하는 공원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가시성 확보를 위해 공원 등의 적정 조도 유지 및 수목 가지치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CCTV 사각지대나 주요 산책로에 고보조명 설치해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시설 유지관리로 항상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 없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시설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셉테드 기법은 공원의 설계 단계부터 적용돼야 그 효과가 높은 만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공원조성 협의 시 셉테드 기법을 적용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지금까지 공원의 관리는 하드웨어적인 시설확충과 유지보수에 급급했고 시민들의 이용형태도 주어진 공원경관을 보고 공원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공원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문화·교육 체육·레저 활동의 장으로서 조성함으로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이는 도시 전체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시는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 가는 변화 속에 있다. 이런 중요한 변곡점에서 우리 클린도시사업소는 도시의 공공영역에서 시민의 요구를 읽고, 그 요구에 호응하는 다양한 시설 설치 및 시민참여 활동을 개발·운영해 클린도시 김포를 넘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김포가 되는 데 앞장서겠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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