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경주 동궁원 인근에 신라의 전통정원을 모티브로 한 경주식물원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24일(월) 경주시 보문동 일대에서 경주식물원(라원, 이하 식물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경주식물원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동궁원 인근 6만8000㎡ 부지에 조성하는 야외식물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 38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원 내에는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등 다양한 식물생태 관람환경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해 수면 위에 다양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거울연못’과 ‘디지털체험관’을 함께 갖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식물원이 지역의 역사문화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경주의 문화관광사업이 한층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사업이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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