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원예학회가 21일(금)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신임 학회장으로 이희재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

이희재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예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예학과 원예 산업의 위상 강화를 강조하면서 주변학문과 융합해 실용적 학문 영역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학술발표회의 내실화를 꾀하고 학술지 발표 논문의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학술발표회에서의 전문가 초청 특강과 워크숍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분과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정기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산학관연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 등의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학관연 협력 강화도 언급했다. 정책을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정부기관, 연구와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및 시도 농업기술원,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대학,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학회가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이며, 국제원예학회를 비롯한 각 나라의 관련 학회와 인적 및 학술 교류가 활발하도록 국제위원회 활동 강화를 약속했다.

이희재 신임 학회장(위)과 정병룡 학회장
이희재 신임 학회장(위)과 정병룡 학회장

정병룡 학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회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학회 활동을 하면서 힘을 보태는 것으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회장 이·취임식 후에는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임기병 경북대 교수가 당선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정기총회 이후에는 113차 춘계학술발표회가 개최되면서 7개 분과별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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