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향후 5년간 8종의 표고 종균을 개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발효된 신품종보호제도로 인한 로열티 지급 문제를 해소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에 따라 친환경임산물인 표고의 종균이 현재 21종에서 29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될 표고 종균은 톱밥재배용 5종, 원목재배용 3종으로 총 8종으로 2014년까지 개발과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에 맞는 종균 개발을 위해 생산성 검증을 위한 재배시험을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검증절차도 거쳐 개발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재배시험지도 현 1개소에서 남부, 중부, 북부 등 3개소 이상 확대한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품종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균개발에 집중 투자해 생산성 높은 종균 개발과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종균개발 촉진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재배자협회, 대학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연구협의회를 구성해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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