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사적 제396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역사문화탐방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올레 16코스 주변 도로변을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서 겨울철 수선화에 이어 2만5000㎡에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조성해 항몽유적지를 찾아온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아울러 오는 7월 개화를 목표로 해바라기 3만 본을 파종해 육묘중에 있으며, 8~9월 개화를 하는 백일홍(3000㎡)과 9~10월 개화하는 코스모스(1만2000㎡)를 파종해 항몽유적지를 해바라기꽃과 백일홍·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유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항몽유적지 사계절 꽃밭 조성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꽃피는 시기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항몽유적지를 아름답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유적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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