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 개발 조감도  ⓒ대구시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 개발 조감도 ⓒ대구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구시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이달 공사를 착수해 내년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은 달성군 도동서원과 화원유원지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화원권역인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누어 추진한다.

국·공유지 11만㎡에 총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고분역사체험관, 테마공원, 조선5현역사체험관, 서원스테이 등이 조성된다.

‘도동유교역사지구’는 지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일원의 다양한 유교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 조선시대 5현을 통해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조선5현 역사체험관, 한옥체험과 더불어 전통혼례나 풍류공연 등 전통예절과 문화체험을 위한 서원스테이 및 서원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화원역사재현지구’는 가야, 신라시대의 역사자원과 더불어 귀족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아름다운 꽃이 많아 화원이란 지명을 갖게 된 화원 권역의 경관자원을 바탕으로 고분역사체험실, 보부상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역사문화체험관,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공연장, 수변경관과 계절별 꽃을 배경으로 한 휴양공간의 상화대공원, 고분공원 등을 조성해 창의적 역사문화 예술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사업은 기존 생태환경의 보존·개발과 더불어 시민들이 역사문화(가야·신라·유교)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화원역사재현지구 조감도  ⓒ대구시
화원역사재현지구 조감도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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