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시는 연동 신대로(연동주민센터~KCTV사거리)일대 담팔수 가로수가 쇠락병으로 고사하면서 제거돼 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가로변 식수대에 녹색 쌈지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신대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도심지로 진입하는 제주관문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이곳에 식재된 담팔수 가로수가 파이토플라즈마에 감염돼 다양한 방법으로 방제 작업을 했으나 쇠락병으로 고사돼 현재 70여 그루를 제거한 상태다.
이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담팔수 제거지 및 근원부에 노출돼 있는 신대로 가로변 식수대에 녹색 쌈지 도시숲을 조성키로 한 것이다.
조성사업에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총 5억86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후박나무 38그루를 식재하고 가로수 하층에 관목 6000여 그루, 초화류 3만9090그루를 식재하는 등 다층구조를 이루는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자가 많은 도로임을 감안해 앉음벽 식수대를 설치해 이용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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