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3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규모는 9조7920억 원으로 전달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은 5200억 원 수주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87.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은 29일(목) 3월 전문건설수주동향과 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분기 건설투자가 0.4%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건설투자가 올해에는 전년보다 0.8%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에 부합한 결과라고 밝혔다.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은 지난 2월 수주액이 2780억 원이었으며, 전월 대비 113.9% 증가를 보였는데, 3월에는 수주액이 87.1% 증가를 보이면서 건설투자 상승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3월 수주 추정액에 비해 -9.8% 하락, 최근 3년 동월대비 -15.4%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실사지수도 87.3으로 전월 63.5보다 23.8p 상승을 보이면서 기존 전망치인 89.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건설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4월에는 91.0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 4월 실사지수 대비 69.5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4월 경기실사지수는 서울 71.4, 수도권 78.4, 광역시 96.7, 지방 94.6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건설자재의 수급난과 미간을 포함한 건설투자 확대 등을 감안하면 업황에 대한 단기적인 불안요소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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