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어울림(林)파크 조감도 ⓒ용인시
용인어울림(林)파크 조감도 ⓒ용인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용인시가 (가칭)용인센트럴파크의 정식 명칭으로 ‘용인어울림(林)파크’를 선정했다.

‘용인어울림(林)파크’는 도농복합도시 정체성과 함께 도시숲이란 의미를 담은 의미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 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총면적 27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종합운동장과 경안천, 양지천 일대를 1단계 사업지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중심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월)부터 3월 5일(금)까지 공원 명칭과 조성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5건을 선정해 주민·시의원·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적합성, 상징성 등을 심사해 최종 당선작 6건을 결정했다.

공원 명칭 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용인어울림(林)파크’, 우수상은 ‘용인센트럴파크’, 장려상은 ‘풀빛모아공원’이 선정됐다.

조성 아이디어 분야에선 ‘누리다, 즐기다, 숨쉬다, 거닐다’를 주제로 4개 테마로를 조성하는 방안이 최우수상을,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히 다닐 수 있는 산책로 출입로 조성방안이 우수상을, 음악분수와 버스킹 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5월 중 시상식을 열어 각 분야 최우수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 원권, 우수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 원권, 장려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 원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제안한 조성 아이디어들은 향후 공원 조성 과정에 우선 반영된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어울림(林)파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생활권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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