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부산시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도로변, 산업단지 등 생활권 주변에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수목을 조성해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도시림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늦어도 다음달까지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강서구 명지 교통광장, ▲명지 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경부선 철로변, ▲감천항, ▲화력발전소 주변, ▲정관산업단지 주변, ▲명례산업단지 주변, ▲감만부두 등 8곳이며, 총 100억 원을 투자해 10.5ha에 25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차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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