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조합회관 마련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모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본격적인 회관 마련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은 15일(목)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 ‘2021년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영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부터 이어온 코로나19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려운 현실이다.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기업경영환경 악화와 더불어 매출급감, 원가상승 등 우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럴수록 조합이 힘을 합쳐 위기를 해처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간의 정보공유 및 시장 확장형 제품개발과 과감한 투자와 노력, 사업 발굴, 정책개발, 정부사업 참여 등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조합회관 마련과 관련해서 노 이사장은 조합 설립인가 후 11년이 지났으나 조합회관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합회관 설립은 회원사들이 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정부신뢰구축 및 용역사업 등에 참여가 용이하다는 점 등 반드시 실행돼야할 사업이라는 점을 어필한 것이다.
총회에서 제6호 의안 ‘조합회관 구입을 위한 건’ 심의를 통해 조합회관 구입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구입방법, 비용부담 등에 관해 추진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하는 안에 대해 가결했다.
이외에도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에서 올해를 조합의 ‘국방조달진입의 해’로 명명하고 언택트 시대를 맞아 군장병 체력단련과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합에서 생산하는 퍼걸러와 야외 체력단련 운동기구, 옥외용 벤치 등을 군에 납품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다수공급자 계약 확대건’은 1인용 벤치의 물품등록에 대해 조달청이 다수공급자계약 정정공고를 했으며, 현재 상품등록 및 다수공급자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목교는 조달청 상품정보시스템에서 별도의 품명이 부여되지 않고 있으며, 기타 조경시설물에 포함돼 있기에 조달청과 협의해 기타 조경시설물에서 목교를 분리, 별도의 품명신설 추진 및 단체표준, 다수공급자계약을 추진한다.
아울러 퍼걸러 일부품목인 트렐리스와 조립식구조물, 기타조경시설물, 옥외용 벤치, 차용 등은 다른분류로의 이동을 추진하고, 내년 8월 29일(월)부터 9월 2일(금)까지 5일간 서울, 광주에서 열리는 IFLA 한국총회 준비도 전념키로 했다.
총회 주요안건으로는 ▲2020년도 사업보고, 결산의 승인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소액수의계약 관련 추천한도 설정(안),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한도 설정(안), ▲이사회 위임(안), ▲조합회관 구입을 위한 건 등이 심의·가결됐다.
한편, 이날 우수표창에서 김정순 ㈜제이에스조경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조달청장상 박건형 ㈜세인환경디자인 대표·한재순 (자)어반스케이프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전성진 (유)정우조경시설 팀장·김기백 ㈜곡천조경 대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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