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평택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에 대한 관주도의 획일적 방식을 탈피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공론화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평택시는 지난 7일(수)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혜정 평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전형준 단국대 교수,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 박은경 평택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최영신 평택오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최은영 시의원, 정일구 시의원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장선 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평택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윤혜정 교수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행정은 시대적 흐름으로, 이번 공론화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중립성,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 등 4대 원칙에 따라 시민 주도의 공론화를 기획·심의하는 독립적인 기구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의회와 도시계획, 갈등관리 전문가, 언론사, 시민단체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올해 9월까지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 공론화 모델 설계를 비롯해 관리와 운영, 숙의과정 진행, 시민참여단 최종의견 수렴 과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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