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가칭 ‘순천 정원가도’의 명칭을 오는 30일(금)까지 공모한다.

순천 정원가도는 강청수변공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약 14.5km 구간의 동천변 거리를 지칭하며, 박람회 행사장과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정원 축의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순천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맞는 6자 내외의 한글 문구와 영문 표기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3일(화)부터 30일(금)까지이며, 이메일이나 모바일을 통해 1인당 하나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평가는 적합성, 활용성, 독창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한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해, 오는 5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최우수상(1명) 5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장려상(4명) 각 1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대외적인 공식 명칭으로 사용돼 향후 각종 박람회 홍보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동천변은 관광객을 도심 속으로 확산시키고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서울의 경리단길·가로수길이 있듯이 순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순천시 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 22일(토)부터 10월 22일(일)까지 6개월간 시민 전체의 참여와 도심 전체 정원화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시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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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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