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열 (사)한국조경수협회 회장
김규열 (사)한국조경수협회 회장

한국조경신문 창간 13주년을 (사)한국조경수협회 회원사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의 큰 어두움 속에서 시국이 어지러워 그 어두움이 더 짙어져 조경의 가야 할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때 조경인의 삶과 그 속에서의 참 된 목소리를 전하고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비추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한국조경신문 김부식 대표님과 여러 임직원님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한국조경신문은 2000년대부터 시작된 건설업의 침체 속에서 창간하여 13년 동안 조경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있다’라는 옛 속담이 있지만 그 고생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그 고생의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5년 조경진흥법이 발현되어 침체된 분위기속에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지만 건설 쪽의 조경업의 위축과 임업의 조경진출이라는 커다란 문제와 다시 직면하면서 내는 목소리가 적다는 서러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한국조경신문이 꾸준히 제목소리를 내주고 있어 작은 숨통이나마 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잣말은 단지 혼자만이 알아듣습니다. 이 말을 대중에게 해야 합니다. 그것도 설득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마음에 와 닿는 호소력이 있어야 합니다. 조경인의 길잡이로서 한국조경신문은 지난 13년 동안 훌륭하게 또 열심히 해주셨기에 믿고 앞으로 50년 100년 넘게 조경인의 길잡이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일취월장(日就月將) 번창하는 신문이 되기를 한국조경수협회 회원사 모두와 함께 기원 드리며, 조경 소식을 선도하는 전문지로서 귀사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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