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 학회장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 학회장

한국조경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부식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조경신문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조경분야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심층적인 취재 및 보도를 통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산·관·학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조경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와 함께 벌써 두 번째 봄을 맞이하였고, 우리 사회는 큰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탄소제로를 생활 속에 실천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하고, 지금까지 공간을 만들고 소비하는 방식에서도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미증유의 팬데믹,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4차 산업혁명도 미래 우리 생활과 공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학회는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은 조경학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아젠다입니다. 이에 극복하는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겠습니다.

학회는 그동안 다소 위축되었던 조경 분야를 위해 끊임없이 대사회적 메시지를 발신하고, 조경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적 가치를 알리고 전파하겠습니다. 2022년은 세계조경가대회를 개최하는 해인 동시에 학회 50주년이기도 합니다. 50년을 맞은 조경 분야의 사회적인 역할을 새로 정립하고, 사회적인 조경 알리기와 조경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조경신문이 조경 분야의 대표 언론으로서 조경계의 정책이슈를 선도하고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조경신문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래도록 조경분야 사랑과 신뢰를 받는 소식지로 건승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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