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LA 한국총회,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 연계사업 MOU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조경학회
2022 IFLA 한국총회,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 연계사업 MOU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조경학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University of Connecticut)와 2022 IFLA(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에서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 연계를 위한 MOU를 지난달 31일(수)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경진 학회장을 비롯해 김아연 IFLA특별위원회·서울시립대 교수, 김현 국제위원회·단국대 교수, 안승홍 학회 부회장 겸 정책‧제도위원회·한경대 교수가 참석했다.

코네티컷 주립대는 Daniel Weiner 국제업무 부총장, Indrajeet Chaubey 농업‧건강‧자연자원대학 학장, Richard McAvoy 식물과학 및 조경학과 학과장, 박소현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안승홍 교수가 지난해 연구년을 보내면서 박소현 코네티컷 주립대 교수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양 기관의 협의를 이끌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인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NAOP(National Association for Olmsted Parks)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2022 IFLA 한국총회에서는 기조연설과 옴스테드 일대기, 하트포드의 공원녹지, 지역사회의 노력 등을 담은 Olmsted 세션, 영상‧판넬, 설계도구, 도면 등 전시 방안을 계획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조경진 학회장은 “UCONN과의 MOU는 25대 회장단 첫 번째 외국기관과의 MOU이고 앞으로도 여러 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는 1822년 4월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에서 아버지 John Olmsted와 어머니 Charlotte Law Olmsted 사이에서 태어났고, 1903년 8월 28일 매사추세츠주 벨몬트에서 세상을 떠나 하트포드 Old North Cemetery 가족묘에 안장됐다.

옴스테드는 미국 도시공원의 효시가 된 뉴욕 센트럴 파크, 프로스펙트 파크, 프랭클린 파크 등 수 많은 공원설계와 리버사이드 단지계획, 스탠포드대학 캠퍼스 설계, 나이아가라폭포 보전계획, 보스턴 에메랄드 네클리스 목걸이(Emerald Necklace)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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