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이제 서울시설공단에 제출하는 착공신고나 실정보고, 설계변경 등 공사관련 승인요청서 제출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공사관계자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문 접수를 할 수 있는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지난 2일(금) 밝혔다.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은 공사관계자나 시공사 직원들이 공단 방문 없이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24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공단 홈페이지 내 공사감독 누리집(www.sisul.or.kr)에 접속해 문서 접수가 가능하다.

시스템을 살펴보면 다양한 파일형식의 자료업로드가 가능하며 접수된 파일 개인웹상 상시 저장과 접수문서 누락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문서접수 시스템은 시공사 및 공사 관계자와 공사감독 간 대면 또는 이메일로 주고받던 서류를 웹상으로 공유가 가능하게 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의 아이피 또는 휴대폰 등과 같은 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해 비공개로 서류를 업로드 함으로써 정보보안도 강화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그동안 공사관계자 간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던 서류전달 체계를 온라인 게시판으로 구현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처리하던 각종 공사관련 문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돼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공사감독 분야의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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