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카운트다운 시계탑 ⓒ외교부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카운트다운 시계탑 ⓒ외교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오는 5월 30일(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D-70일을 맞이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청 광장에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지난 21일(일) 설치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로, 지구 최대현안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2개 중견국가들과 국제기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을 하면서 본 행사 개최에 대해 언급했고, 국제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의 이행이 본격 시작하는 해로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점에서 의의가 크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국제사회의 흐름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 감안해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계탑을 설치했다.

시계탑은 지구 형태를 본떠 만들었고 P4G 정상회의 5대 주제인 ▲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를 박스 형태의 의자로 배치했다.

유영철 단장은 “당초 시계탑 제막식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막식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번 시계탑 설치가 P4G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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