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경기도는 도민의 의견을 구체화해 품격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쾌적한 야간환경을 만들고자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등 도내 4곳에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민의 의견을 구체화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했다. 총 27곳의 신청이 있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사업의 타당성 및 적정성, 공간개선의 필요성, 지자체와 주민참여 추진 의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1, 2차로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주택지구 중심에 위치한 광명시 한내근린공원과 오산시 고인돌공원, 경기도의 관문인 포천시 군내면,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일원 등 4곳이다.

사업은 올해 수립된 야간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조사·분석해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하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업 방향과 목표 등은 경기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야간경관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관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주간에 항상 접하는 공간을 야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정서적 공동체를 제공하고 지역의 명소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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