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주시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지난 19일(금) 밝혔다.

조례에는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발굴·진흥 ▲정원문화 확산 지원 ▲정원 공모전 및 정원박람회 개최 ▲초록정원사 양성 ▲민간 정원 장려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및 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담겼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시눈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와 호동골 양묘장 및 아중호수 일대를 명품정원으로 만들 전주 지방정원 조성 사업 등이 탄력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조례에 포함된 포상 규정을 통해 제2의 완산동 꽃동산을 발굴하는 정원 공모전 사업 등도 힘 받게 됐다.

향후 시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정원산업 발전을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초록정원사의 활동을 장려해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정책이 행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정원문화 및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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