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다양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 평가를 통해 지난 1년간 예비사업을 수행했던 11개 지자체 중 성과가 우수한 6개 도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티 챌린지에는 부산, 제주, 강릉시가, 지역 커뮤니티 단위의 타운 챌린지에는 광양, 서산,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티 챌린지는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시별 2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1년간 계획 수립과 솔루션 실증을 위한 예비사업(국비 15억 원/곳) 후, 본 사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2년간 200억 원(지방비 50%)을 지원받아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타운 챌린지는 시민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1년간의 계획수립 기간(국비 3억 원/곳)을 거쳐 본 사업으로 선정 시 도시별 40억 원 규모(지방비 50%매칭)로 1년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2021년 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는 무장애교통환경,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혁신을 인정받은 지자체가 선정됐다. ▲부산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교통환경을 구축해 포용성 있는 도시를 구현, ▲제주는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해 도시 인프라의 혁신을 꾀했으며, ▲강릉시는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여 관광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방중소도시 성공모델을 제시해 선정됐다.
2021년 타운 챌린지 본 사업으로는 자원순환, 도시안전, 교통 편의 서비스를 구성한 세 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광양시는 자원 순환 개념의 스마트 에코 타운을 조성하고, ▲서산시는 산업단지와 인근 마을의 스마트 안전모델을 구축, ▲원주시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교통‧방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자료는 국가 스마트시티 통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 지자체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관련 사례가 다른 지자체와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본사업 뿐만 아니라 2021년도 신규 스마트 챌린지 사업 선정도 추진 중이다. 타운 및 캠퍼스 챌린지 사업은 3월 말, 시티 챌린지 사업은 4월 말까지 총 16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교통약자 배려, 환경재해 예방, 생활편의 등 스마트 챌린지 예비사업 성과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스마트 시티 효과를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모빌리티 혁신 등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 LH·한국보건산업진흥원 ‘스마트 헬스시티 모델’ 공동개발한다
- 국토부 2021년 56조대 예산안 중 도시재생에는 1조 5578억 원 편성
- LH·코이카, 개발도상국 스마트시티 분야 협업한다
- LH와 대한산업공학회, 스마트시티 활성화 위해 손잡아
- 국토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도입 혁신기술 공모
- SH , 미세먼지 없애주는 스마트 이끼타워 개발
- 국토부, 지역경관환경 조성지원사업 광역까지 대폭 확대
- 안전·복지·에너지·환경 등 주민 체감도 높은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 광양시, 백운제 일원 경관숲과 무궁화동산 조성
- “스마트그린도시 구현”...공원녹지 기능 착목 그린인프라로 확대돼야
- 국토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 광양시, '녹지과' 신설 등 녹색환경도시 조성 박차
- 광양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1단계 사업 내년 착공
- 국토부, 총 200억 원 지원…도시문제 해결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