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최근 전 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에 맞서 국가적 차원에 대응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각종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심 내 훼손지를 매년 1곳 이상 생태복원하고 생활거점 중심으로 생태체험·휴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심 속 첫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올해 수립되는 보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생태복원과 보전·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습지 배후지역 훼손지에 대한 생태축 복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올해 도심지 내 방치된 유휴지를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소생태계복원사업을 남구 제석산과 북구 우산공원 등 2곳에서 추진한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생태계교란생물퇴치사업도 올해 국비 포함 총 8000만원을 들여 실태조사와 제거작업을 병행 추진한다.
한편, 생태계 우수 지역의 보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연친화적 생태관광 추진,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 생물다양성 탐사캠프도 실시한다.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내 생태축 복원과 확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대안이다”며 “지역주민들이 내 집 앞 가까이에서 생태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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