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주)엔쓰컴퍼니 대표
허수경 (주)엔쓰컴퍼니 대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공기밀도차를 이용해 공기막을 형성하는 기술을 활용, 미세먼지를 안고 있는 공기는 차단하고, 막 안쪽에는 맑은 공기를 토출하는 ‘에어돔(Air Dome)’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주)엔쓰컴퍼니(대표 허수경)가 15일(월)부터 주 38시간 근무제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허수경 대표가 SNS를 통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주 38시간 근무제로 운영되며 수요일과 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오후 4시 퇴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주 36시간 근무제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SNS에서 “나는 근무시간과 생산성은 늘 상관없다고 말하면서도 경영자로서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며 “시혜의 성격이 아니라 미래가치를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했다.

이어 “박봉에, 변변한 직원복지조차 갖춰있지 않는 소기업에서 함께 ‘으쌰’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30명의 동료들에게 의미 있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허수경 대표의 주 38시간 근무제 선언은 조경산업계에 있어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열악한 환경과 근무여건 속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리스크를 벗어나기 위해 매출증대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 허 대표의 과감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정책은 향후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될지 조경계는 비상한 관심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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