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정원의 치유기능을 활용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역별 정원·식물원·수목원을 기반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정원활동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이는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정원활동의 긍정적 기능이 부각한 가운데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 치유 프로그램은 전문 가드너, 시민정원사 및 보건·복지 전문가들(또는 의료종사자 등)을 포함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의 유형별 건강 개선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운영된다.
국립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를 통해 사회적 질병을 앓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불평등 해소 및 건강한 삶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의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원 등 녹색 인프라를 갖춘 기관과 함께 협업해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계획, 운영자 구성, 참여자 선정기준 등을 고려해 공동연구 기관을 3월 중 11개 기관을 선정,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신청 자격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가능한 기관으로 정원·식물원·수목원 등의 공간을 확보한 기관이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관리인과 보건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진을 갖춰야 하며, 자체 프로그램 계획 수립이 가능한 기관이어야 한다.
치유활동 관련 연구소 및 대학과 연계해 구성된 공동연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 제출기간은 오는 26일(금)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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