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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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결혼을 하거나, 취업, 아기 출생 등 경사가 있는 날에는 기념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이럴 때 다른 선물을 주고받기보다 나무를 심으면 어떨까?

의정부시는 4월부터 시민이 직접 공원에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념식수공원 ‘희망의 숲’을 운영한다.

기념식수공원 희망의 숲은 의정부 관내 공원이나 녹지 등의 유휴지를 식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결혼, 취업, 승진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시민이 직접 기념식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조경식재업체를 통해 수목을 직접 구매해, 시에서 정비한 직동근린공원(호원동 404번지) 외 15개 공원에 식재할 수 있다.

또한 시에서는 기념식수 참여자에게 자기만의 사연을 담은 수목표찰을 지원한다.

코로나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공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시는 시민들에게 주거지 인근에서 내가 심고 가꾸는 나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서적 힐링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망의 숲 조성은 녹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로 긍정적인 요소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공원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이 직접 애정을 가지고 직간접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수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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