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봄날의 향기 사진전' 포스터 ⓒ신구대학교식물원
'난초, 봄날의 향기 사진전' 포스터 ⓒ신구대학교식물원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은 봄맞이 ‘난초, 봄날의 향기’ 사진전을 준비한다.

사진전은 오는 18일(목)부터 5월 9일(일)까지 신구대식물원 갤러리 우촌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신구대식물원은 소장하고 있는 난초 사진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사진들은 야생화 전문 사진작가인 문순화, 이경서, 고(故) 송기엽 선생 등이 제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곳곳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 작품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난초과(Orchidaceae) 식물은 깊은 산중에도 홀로 피어 먼 곳까지 향기를 발산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에 비유됐다.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보춘화’부터 초겨울 ‘한란’까지 사계절 꽃을 피우고 일년내내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어 원예종으로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현재 난초과 식물은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있다. 급격한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 식물 88종 중 25종이 난초과 식물이다. 따라서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신구대식물원은 중앙광장에서 4월 4일(일)까지 ‘봄을 담은 소담한 정원’을 주제로 봄꽃전시도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봄을 담은 소담한 정원' 봄꽃 전시 ⓒ신구대학교식물원
'봄을 담은 소담한 정원' 봄꽃 전시 ⓒ신구대학교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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