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자체들이 앞다퉈 설치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직정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안성시는 8일(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특화사업으로 공도초등학교, 만정초등학교, 공도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 수직정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초등학교에 수직정원을 설치함으로써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친환경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공기정화 및 가습효과로 인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수직정원은 도심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작은 면적으로 확보 가능하고 공기정화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공기정화시스템으로, 향후 점차 확대해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공기정화가 필요한 취약시설 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정부 장암동주민센터도 민원실 내 수직정원과 녹색을 기반으로 한 조경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수직정원은 8㎡면적의 벽면에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큰 관상용 식물을 식재해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대기 순서로 인한 무료함을 해소하고 있다.
민원실 내 수직정원과 조경시설에 미세먼지 제거효과가 큰 식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대기하는 동안 잠시라도 푸른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돌아가는 발길이 가볍고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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