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능인 양성 본격 추진” 한국조경협회-서울문예마당 업무 협약 체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와 (사)서울문예마당(이사장 한승호)이 조경기능인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성과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금) 코엑스 조경정원박람회장 내 세미나실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에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과 입상, 조경기능인 양성을 위한 정책 제도 및 개선,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이 포함돼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내 조경직종 출전종목 지정 및 직종협의회 가입 ▲교육부 등 정부 및 지자체의 직무 교육에 조경과 정원 직무과정 신설 ▲조경기능인 양성 및 취업과 관련한 정책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조경기능콩쿠르 시행 ▲조경기능콩쿠르 운영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립 ▲조경기능연수 및 훈련원 추진계획 등에 관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경기능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위해 ▲기능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도자 육성 및 심화 교육 프로그램 ▲일반인 기능교육 강좌 등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국제기능올림픽 출전국 및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조경기능 국내·국제 세미나 개최,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서포터즈 구성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출전 및 조경기능인 양성과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조경협회는 업무협약에 포함된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 수립을 추진하며, 서울문예마당은 한국조경협회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가용자원을 지원한다.

이홍길 회장은 “협회가 여러 가지 조직이나 업무를 조직, 구성해서 앞으로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조경직종이 올림픽 직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교사 포함해 조경기능인들의 양성을 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승호 이사장은 “마당은 자연생물을 다루는 장소다. 보다 세밀한 손길이 들어가야 되고 생태적인 지식도 있어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서울문예마당은 2년 전부터 카잔 국제기능올림픽을 시작으로 기능인 양성을 활성화해보자는 뜻에서 지난해부터 조경기능 콩쿠르와 여러 조경기능인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대한민국 조경산업의 총본산인 한국조경협회가 조경기능인 양성을 적극적을 지원하겠다는 결단에 감사하다. 조경 기능이 발전돼야 조경계도 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조경기능콩쿠르 우승팀의 정원 조성 공개 시연회가 2021 조경정원박람회기간인 지난 5일(금)부터 6일(토)까지 박람회장 내에서 개최됐다.

2020 조경기능콩쿠르 우승팀인 주예준 공주대 조경학과 학생, 주재완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원예과 학생, 조유니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원예과 학생, 남환희 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과 학생이 강준철 여주자영농업고 교사의 지도로 시공 시연을 펼치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