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위한 형식 요건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등재 심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이 2022년 등재 목표로 지난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토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이후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이 이달부터 이러한 절차들을 거쳐 2022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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