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 현장 ⓒ송파구
무궁화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 현장 ⓒ송파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송파구 가로수에 심긴 ‘무궁화’가 무궁화 전문가 및 무궁화자원봉사단의 손을 거쳐 오는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가 지난달 24일(수)부터 25일(목)까지 이틀에 걸쳐 위례성대로변 일대의 무궁화 750여주를 대상으로 ‘겨레의 꽃 무궁화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한 무궁화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수목 전정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무궁화 전정은 예년과 달리 가지치기 작업을 무궁화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을 초빙해 현장 실습교육 형태로 진행했다. 또, 높이만 적당히 조절하기보다 수형을 만들고 꽃도 많이 볼 수 있도록 솎음 전정을 실시했다.

이번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은 무궁화 전문가인 이춘강 무궁화연구소 소장과 김득환 두산그룹 부장이 교육을 맡아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및 무궁화사랑봉사단(단장 김동식) 소속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및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절차를 거쳐 참석자들을 4인 이하로 구분해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봄 단장한 무궁화는 3월 비료주기와 5~6월의 약제방제 등의 유지관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 구는 올 여름 송파구 위례성대로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피어날 겨레의 꽃 무궁화를 무궁무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구는 앞으로 무궁화 관리 매뉴얼을 통해 유지관리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무궁화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 현장 ⓒ송파구
무궁화 가지치기 현장 실습교육 현장 ⓒ송파구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