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코리아랜드, ‘코르크 바닥 포장’ 업계 첫 KS인증 획득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6년간 도로 포장과 관련된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 시공 등을 해 온 (주)에프씨코리아랜드(대표 성세경)의 자체 개발 상품인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가 업계에서는 최초로 KS(한국산업표준)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2일(월) 밝혔다.

에프씨코리아랜드에 따르면 KS 인증 획득 시 요구되는 품질경영관리, 자재관리, 공정관리, 제품관리, 검사설비 관리, 소비자보호 및 환경·자원 관리부분에서 모두 합격점을 부여 받아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을 공개 입증 받았다.

특히 완제품인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뿐만 아니라 반제품인 1차 가공 코르크 칩과 원자재인 코르크 칩 및 바인더의 품질 확보 부분에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에프씨코리아랜드의 이번 쾌거는 임산공학 분야 연구원 출신 박사급 인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하고 1차 가공 코르크 칩의 고효율 생산을 위해 1억3000만 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술력 확대에 집중했다.

또한 올해부터 산림청으로부터 3년간 총 9억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산 코르크의 고도 활용을 위한 국책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 등 본격적인 코르크 산업의 발전적 방향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성세경 대표는 “이번 KS 제품인증 획득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 상승이 아닌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 전체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상승”이라며 “앞으로 국산 굴참나무의 경쟁력확보와 함께 코르크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 소재인 코르크로부터 국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생활환경에 도시숲에서 ‘맨발로 걷는 코르크길’과 ‘코르크 숲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018년 한국코르크협동조합 이사장의 자격으로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관한 KS 표준 신규 제정을 최초로 정식 건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전개될 조달 시장의 활로를 위해 조달청으로부터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품명 신설과 함께 물품분류번호(30129991)를 새롭게 부여받았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