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15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제정, 민간 녹색건축물 조성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분야별 지원조건과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건축물의 옥상·벽면 녹화사업은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제한이 없고, 공사비의 80%범위에서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패시브 하우스 지원사업은 660㎡이하의 주택 및 주상복합을 대상으로 공사비의 50%범위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설계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5일(목)까지 순천시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발맞춰 정원과 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에 올해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6년간 패시브하우스 등 민간건축물 228곳에 17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지속적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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