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올해 6월 열리는 전주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정원 소품 제작을 지원하고, 직접 전시·판매에 나설 ‘도시정원 예술가’ 22팀을 오는 24일(수)까지 공개모집한다.

도시정원 예술가는 ▲전주 문화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정원 소품 ▲정원산업과 예술을 기반한 정원 소품 등 2가지 정원 소품을 제작하면 된다. 예를 들면, 가드닝 장갑이나 모자, 옷, 도예(화분 꽃병), 행잉 바스켓, 라탄 바구니, 식물이름표, 고무신, 정원 벤치, 한지꽃, 가드닝 모빌, 앞치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는 예술가들에 최대 200만 원까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제작한 정원 소품을 통해 박람회 기간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해야 한다.

공모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의 활동 실적이 있는 전북 거주 예술가이다. 단, 동일 내용의 사업으로 타기관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희망 예술가는 전주시 또는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 4층)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시는 접수된 예술가를 대상으로 ▲예술적 창의성 ▲주제의 적합성 ▲계획의 구체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 뒤 예술가를 선정, 개별 통보하고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정원문화박람회에 능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정원산업 분야에 예술가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보다 활발한 창작활동에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정원 소품을 전시·판매해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6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등 3개 구역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서는 전시정원과 도시공공정원, 초청정원 등이 설치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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