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전 대상지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전 대상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안산시가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봉안 시설과 전시·교육 시설 등이 복합된 문화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 대상지 위치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번지 화랑유원지 남측으로, 2만3000㎡ 규모의 미조성 자연녹지다. 약 9962㎡ 내외의 문화 및 집회 시설(전시장)이 들어선다.

공모 범위는 ▲416 생명안전공원의 건축 계획 및 조경 계획 ▲416 생명안전공원의 전시 콘셉트 및 방향 제안 ▲화랑유원지 전체와 대상지의 관계를 맺는 방안으로서 대상지 진입 부분, 대상지 동측과 남측의 유원지 경계 조경 및 화랑 저수지 호안변에 생명안전공원 연계 오픈스페이스 제안을 담으면 된다.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 참가등록(3월 20일(토)까지)을 거쳐 3월 21일(일)부터 26일(금)까지 엿새간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자격은 1단계 공모에서는 국내·외 조경, 건축 분야 전문가가 단독 혹은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2단계 공모에서는 1단계 심사에서 심사위원이 선정한 5개 이내의 팀이 2단계에 진출한다. 건축, 조경, 전시의 세 분야의 전문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이를 위한 팀원 보완이 가능하다. 2단계 응모 대표자는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로 해야 하며 당선될 경우 주계약자는 국내 건축사사무소가 된다. 다만, 외국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하거나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가해야 한다.

4월 5일 1단계 작품심사를 거쳐 15팀 이내로 진출작을 선정, 6월 15일 2단계 작품 접수를 통해 심사 및 참가자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당선팀을 선정한다. 당선팀에는 계획, 중간,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권과 설계의도구현권을 부여한다.

당선작을 제외한 네 팀에게는 2등에 6000만 원, 3등에 4500만 원, 4등에 3000만 원, 5등에 1500만 원의 보상금액이 주어진다.

총 365억 원 사업비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공모 대상 공사비로 310억 원, 전시·콘텐츠 실시 설계 및 제작·설치비로 55억 원, 설계비로 16억 8190만 원이 책정돼 있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지침은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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