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난개발방지 민관정학협의회가 이용섭 광주시장(우측 노란자켓)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시
무등산난개발방지 민관정학협의회가 이용섭 광주시장(우측 노란자켓)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무등산 공유화 건의서를 광주시에 전달하며 무등산 보존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장했다.

지난 1월 28일에 출범한 협의회는 회원 25명을 대표한 공동대표 4명 중 허민 위원장과 이인화 조선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 2명이 이용섭 시장에게 지난 5일(금) 건의서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무등산이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을 통해 150만 광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무등산의 공유화가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광주시 도시계획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번 공유화를 계기로 무등산을 중심으로 한 미래 광주형 도시경관 보전대책과 친환경적 도시계획을 통한 그린뉴딜 생태도시 육성 등을 추진해 도심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허민 협의회 위원장은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연립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광주시가 직접 공유화 방안과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그 위상을 인정받아 국립공원 지정에 이어 137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허민 협의회 위원장이 이용섭 시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허민 협의회 위원장이 이용섭 시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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