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 바람길 숲’ 본격 조성...송철호 시장 직접 추진계획 발표
울산시 ‘도시 바람길 숲’ 본격 조성...송철호 시장 직접 추진계획 발표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1.01.28
  • 호수 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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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200억 원 투입해 20ha 조성
독일기상청 개발기법 도입해 도시지형
바람유동성 변화 등 종합적으로 분석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ha 대규모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철호 시장은 28일(목) 오후 2시 사업예정지인 북구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미세먼지, 열환경, 취약인구지역(5세 미만, 65세 이상 인구 집중지역) 정보 등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대상지를 선정했으며, 독일기상청이 개발한 과학적 기법을 도입해 도시의 지형과 바람유동성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사업 추진대상지는 울주군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경관녹지와 북구 효문동 완충녹지 10ha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40억 원을 투입해 울주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가시·동백나무 등을 식재해 바람길숲(연결숲)을 조성하고, 거남산(바람생성숲)에서 발생하는 시원한 바람이 조성된 숲과 외황강을 따라 도심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60억 원의 사업비로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에 이팝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숲(연결숲)을 만들고, 무룡산(바람생성숲)의 깨끗한 공기가 동천을 따라 시가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내년에는 90억 원의 예산으로 길천산단 등 산업단지 주변과 번영로, 척과천 인근에 10ha의 바람길 숲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태화강, 동천, 국가정원을 잇는 연결숲을 유기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기업체와의 자율환경협약,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의 선제적인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18년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2018년 39㎍/㎥ → 2019년 29㎍/㎥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미세먼지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다소 많은 만큼,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이 대기정화나 기후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울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울산을 맑은 공기와 숲이 우거진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산림청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내년까지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 총 200억 원을 투입해 20ha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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