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무·정건기 부사장·채정섭 대표이사, 서 조경진 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정원도시포럼 위원장), 김인호 신구대 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왼쪽부터)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무·정건기 부사장·채정섭 대표이사,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정원도시포럼 위원장), 김인호 신구대 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와 포스트 팬데믹 등 급변하는 환경 가운데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연구하는 정원도시포럼(위원장 조경진)이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개발 중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과 지난 18일(월) ‘정원도시 모델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정원도시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밝히고 이에 관한 담론을 주도하며, 국내 정원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정원도시 모델 개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정원도시의 가치기준 마련,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 개발 자문 및 연구, ▲정원도시포럼 운영 및 활동 지원 등 단계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계 정원도시 관련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솔라시도’를 국내 대표 정원도시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스마트도시개발본부 전무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의 가치와 비전이 입증되어 기쁘다”며, “정원도시포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생태문명적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해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정원도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남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솔라시도가 국내 정원도시의 표준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원도시포럼은 같은 날 지난 1년간 포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원도시 콘퍼런스’를 진행하면서 기후 위기 등 환경변화와 도시 이슈들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정원도시선언’을 제정·선포했다.

조경진 위원장은 “전 세계가 함께 직면한 기후 위기와 팬데믹 현상 이후 삶의 환경과 방식에 대한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2050 탄소중립’ 등 시대정신을 반영해 도시 전체를 생태미학적인 정원으로 구현하고자 정원도시 선언을 공포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뭄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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