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1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개최 일정이 공고됐다. 그러나 조경기능인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기계와 금속, 전기, 건축 등 총 53개 직종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격은 숙련기술장려법 개정으로 나이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도 참가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로 대회는 4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 간 개최될 예정이다.

입상 특전으로는 1위부터 3위 및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개최 예정인 제56회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1위~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및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한편 조경직종은 이번 대회에서도 외면을 당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정식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조경직종은 장소와 시설 및 장비 여건 등의 문제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게 이유다.

숙련기술장려법 제20조(국내기능경기대회)와 동법 시행령 제25조(국내기능경기대회의 개최) 규정에 의해 시행되는 대회이지만 조경기능인에게는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등 편파적인 대회개최 방식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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