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19년에 완공한 966건 하도급 공사의 공종별 원가현황에서 조경공사는 전체공사에 비해 재료비 비중은 가장 높은 반면에 노무비와 외주비 비중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홍성호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정주 연구원이 공동작성한 ‘2019년 기준 하도급 완성공사 원가 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경시설물공사는 전체공사에 비해 재료비 비중은 높고, 노무비와 외주비, 현장경비의 비중은 낮았다. 이는 노무비와 외주비의 원가비중은 감소했지만 재료비와 현장경비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식재공사의 경우 전체공사에 비해 재료비 비중은 시설물공사와 같이 높았고 노무비, 외주비, 현장경비 비중과 전년대비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시설물공사와 달리 노무비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 하도급 공사의 원가구성 비교에서 조경은 재료비 부문이 2018년 52.12% 차지했고 2019년에는 50.11% 비중을 보이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순으로 현장경비가 27.17%를 차지하고 노무비 21.57%, 외주비는 1.14%에 불과했다.

간접노무비율은 조경과 토목, 건축, 산업환경설비를 비교해 볼 때 산업환경설비가 18.0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조경이 17.94%로 토목 16.37%, 건축 5.95%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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