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녹지분야 10대 핵심사업에 377억원을 집중투입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청정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시민이 즐기는 생태환경조성을 비롯해 시민행복 제주형 포레스트시티 조성, 웰니스 산림휴양도시 조성사업, 효율적 쓰레기수거 등 4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총 377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언택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정 생태하천 탐방길 조성과 오름, 습지, 용천수 정비 및 대왕수천‧창고천 생태하천 정비, 생태관광 육성 등에 5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시민행복 제주형 포레스트시티 조성을 위해 제주형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 숲조성, 생활밀착형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과 웰니스 원도심 도보투어 코스 신설 등에 70억원, 조림, 임도 시설 및 임산물 소득증대 지원사업에 22억 원,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림가꾸기에 16억 원, 재선충병 방제 및 산불예방진화 등에 22억 원 등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조성 및 산림재해 대응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휴양도시 조성을 위해 치유의숲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 조성, 숲길 정비 및 자연휴양림(서귀포, 붉은오름) 및 목재문화체험장 시설 보완 등 웰니스 치유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숲길 조성에 24억 원을 투입하고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산림체험 활동 기회제공 및 지역특화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 운영에 4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에서는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해소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전국최고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청정환경국 역량을 집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상반기 중 예산 70% 이상을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소흘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