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가 올해 5·6급 350명, 업무직 160명 등 신입직원과 청년인턴 700명 등 총 121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계획은 전년도 960명 대비 26% 증가한 규모로 약 83%인 1010명은 일정을 대폭 앞당겨 상반기에 채용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함이다.

상반기 채용은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예정이며,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임용예정이다.

또한 LH는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폐지한 영어시험과 기사자격증 등은 재도입 예정이며,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언택트 채용방식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지난 2019년 500명, 2020년 6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됐다. LH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비롯해 멘토제 운영, AI면접 체험, 선배직원과의 간담회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으로, 이를 통해 청년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타 채용 관련 세부 사항은 향후 3월 및 8월 LH 누리집에 게시될 채용공고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장충모 LH 부사장은 “코로나19 특수상황을 감안해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채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러한 노력이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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