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유리온실 ⓒ경기도
경기상상캠퍼스 유리온실 ⓒ경기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경기도 먹거리 소통 광장 조성’ 설계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설계 공모는 농업의 역사를 가진 건축물과 부지를 리모델링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현대적 모습의 먹거리 체험·소통 생활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설계 대상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 유휴공간으로 부지면적은 1만6753㎡, 건축물은 1041㎡ 규모다. 이 곳에는 공유주방, 공유레스토랑, 공유텃밭, 먹거리홍보관, 사무실, 산책로,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도와 진흥원은 설계자가 선정되면 올해 상반기 설계를 완료, 하반기 리모델링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8일(월) 오후 4시까지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3월 중 발표 예정이며 응모작 중 3점을 선정해 1등 당선작에게는 설계 용역권과 설계비용 1억9678만 원을, 2등과 3등에게는 1000만 원, 500만 원의 수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설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 먹거리 전략과 공유농업의 홍보·체험 공간 외에도 지역 내 문화적 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상상캠퍼스 내 건물 입주민과 방문객의 쉼터로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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