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이나 그림이 타일로 제작되어 공원 벽화를 제작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가족사진이나 직접 그린 그림을 이용해 용두근린공원 벽화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벽화는 공원광장과 보행로 2곳에 설치된다. 광장벽은 가로 6.4m, 세로 3.2m 규모로 10cm 사진타일 2,050장이 들어갈 예정이며, 보행로벽은 가로 40m, 세로 2.3m 규모로 15cm 크기의 타일 1,250장과 20cm 크기의 손바닥타일 450장이 들어가게 된다.

광장벽에는 선농단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선정을 베풀었던 임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복궁 사정전에 있는 ‘쌍용도’를 제작하게 된다. 쌍용도에 사용될 타일은 14개 동자치센터에서 접수한 1,400장의 사진과 구민행사 등을 비롯해 구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650장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보행로벽에는 우주를 바라보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기하학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레이보우 게이트’가 제작된다. 이곳은 구민이 그린 그림이나 직접 찍은 풍경사진 그리고 초․중학생 작품 등으로 만든 타일과 구내에 거주하는 다문화․다둥이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만든 손바닥 타일로 제작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어야 한다.

작품신청은 광장벽에 설치될 ‘용벽화’에 사진을 넣고 싶은 참가자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각 동별 자치센터에서 가능하며, 총 1,400장의 사진을 접수받는다.

보행로벽에 설치될 ‘레인보우 게이트’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는 동대문구청 홈페이지(www.ddm.or.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작품이 접수되면, 오는 9월 30일까지 타일제작을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벽화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동대문구지회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4)로 납부하면 된다. 참가비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