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허브밸리에 새롭게 조성되는 겨울정원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에 새롭게 조성되는 겨울정원 ⓒ남원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남원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지리산허브밸리가 코로나19의 정부 지침에 따라 눈꽃 축제 개최를 취소하고 겨울정원 준비에 한창이다.

지리산허브밸리는 식물의 꽃과 잎을 볼 수 없는 겨울, 포인세티아와 말채 등 겨울정원 소재로 조성한 정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운봉애향회와 함께 매년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일체의 집합행사를 금지하고 겨울동화정원과 식물원 등 겨울정원을 조성해 오는 9일(토)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집에서도 겨울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비대면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겨울정원은 식물원 1층과 2층에 포인세티아와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겨울화단을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박스를 형상화한 선물박스 꽃길, 꽃폭포 등이 설치된다. 입구 야외에는 붉은색 말채 조형화분이 관람객들을 반길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향기체험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블록전시체험장을 설치해 아이와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 방역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겨울정원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접할 수 있는 온택트 시스템도 구축된다. 식물전시 소개 영상과 함께 식물탐험과 퀴즈이벤트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코로나시대 겨울정원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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