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5대선도사업 추진계획안 도면

새만금이 베네스, 암스테르담과 같은 복합명품도시로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2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새만금 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중심지역 6,700ha를 전략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 계획’ 안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기존 농지개발 위주에서 다목적 복합용지 개발위주로 전환하고(농지비율:70→30%), 내부 토지를 8개 용도로 구분해 용지별 개발주제와 전략을 담고 있다.

새만금의 8개 용지는 산업용지(3천900㏊), 관광·레저용지(2천490㏊), 국제업무용지(500㏊), 생태·환경용지(5천950㏊), 과학·연구용지(2천300㏊), 신재생에너지용지(2천30㏊), 농업용지 (8천570㏊), 도시용지(1천460㏊) 등으로 나누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각 부처가 관할하게 된다.

▲ 새만금 용지별 개발면적 비율

특히 새만금 전체의 23.8%에 해당하는 중심지역 6,730ha를 베니스, 암스테르담과 같은 수변 도시를 모델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적 전통과 첨단 도시형태 등을 형상화한 방사형, 보름달, 삼각주 구조 등 복합도시 3개 디자인을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합명품도시 건설, 방조제 및 다기능부지 명소화 사업, 매립토 조달사업, 방수제(농업용지구간) 조기 착공, 만경·동진강 하천정비사업 등 5대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안)’은 올 하반기 중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모를 통해 외국인에게도 친숙하고 명품성을 부각시킬 새만금의 새 이름과 CI를 개발하여 오는 12월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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