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엔지니어링산업의 공정한 대가지급 환경조성을 위해 건설과 환경, 정보통신, 해양분야 엔지니어링 품셈 8건을 오는 1월 4일(월)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스마트 건설기술의 도입 확산을 위해 ‘BIM 기반 도로’품셈과 ‘스마트 건설계측’품셈이 마련됐다.

또한 업계 수요를 반영해 학교건축물의 감리원 투입수준이 현실화되고 ‘조경설계’품셈이 신설됐다.

조경설계는 총 3종으로 조경사업의 대상지인 도시공원, 녹지 등 특성을 반영한 설계분야 표준품셈이 마련됐다.

공표되는 품셈은 ‘엔지니어링종합정보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적정한 대가 지급을 통한 공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품셈개발 확대, 대가 산정 자동화, 법령 정비를 추진한다.

2025년까지 발주량의 95% 이상 품셈 기반 대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2021년부터 품셈 개발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기술 확산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분야의 품셈을 업계 수요 등을 토대로 선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지자체 등 발주 담당자의 품셈 활용 편의를 위해 내년 하반기 중 대가 산정 자동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상반기 중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하반기에 전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발주청이 사업대가기준(산업부고시)에 따라 발주금액을 산정, 산출 내역을 공개토록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을 개정하는 한편, 올 5월 일부 개선된 예산편성 세부지침의 설계 공사비요율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당국과 지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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