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미국시장의 강세와 하반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속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500포인트를 돌파 후 안착한 모습이다. 다만 10일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건설업종 지수는 현대건설 올 상반기 매출이 4조6402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증가 소식이 이어지면서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1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상반기 실적호전에 지난주 대형턴키 입찰에서 1925억 규모의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공사와 1412억 규모의 광교신도시 생태하천 및 특수구조물조성공사 수주를 기정사실화한 소식이 더해지면서 27-28일 이틀간 장대양봉을 만들었다. GS건설과 삼성물산, 한라건설의 강세도 눈에 띤다.

다음주 코스피시장은 10일 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1550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라도 숨 돌리고 가야하는 구간이다.

건설업종지수는 210포인트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지며, 지지력을 확인한다면, 210과 230을 박스권으로 지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대림산업, GS건설, 삼성물산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 건설주들이 저항선 상단에 근접해 있어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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