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의정부 호원동 일원에 자리한 회룡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33년 만에 시민의 품에 안겼다.
회룡문화공원은 지난 1987년 최초 도시계획시설에서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지난 7월 일몰제 시행으로 실효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의정부시가 도심 속 공원녹지 확보를 위해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성탄절에 맞춰 개방했다.
490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지하철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가는 회룡역이 인접해 있고, 수많은 상가 밀집지역 안에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공원 이용객의 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전면부에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했으며, 편안하고 안락하게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야간에 주로 운영하는 주변 상가를 고려해 공원의 야간 경관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광섬유조명을 설치해 그동안 어둡고 낙후된 도시 환경이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바꿨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직접 공원 현장을 시찰하고 주변 상권을 눈으로 확인하며 지역 경제의 실상을 체감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에 위로를 받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라고 의정부시의 많은 공원에서 시민 여러분의 삶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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