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에 ‘텃밭정원’ 생긴다 …덕성여대 약초원부지에 도시농업공원 조성
도봉구 쌍문동에 ‘텃밭정원’ 생긴다 …덕성여대 약초원부지에 도시농업공원 조성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0.12.21
  • 호수 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친가든과 토종식물 갖춘 테마팜
‘공원형 도시농업 체험공간’ 만들어
내년부터 전통작물 경작·체험프로그램 운영
도봉구 쌍문동에 조성된 도시농업공원 모습 ⓒ도봉구청
도봉구 쌍문동에 조성된 도시농업공원 모습 ⓒ도봉구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대 약학대학 약초원 부지에 키친가든과 토종작물이 식재된 테마팜 형태의 텃밭정원이 조성됐다.

도봉구가 지난 15일(화)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농업 추진을 위해 덕성여대 약초원부지 6828㎡에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했다.

구는 쌍문동이 구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권 공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당초 텃밭 용도의 부지 조성계획을 변경해 관학 협력으로 공원형 도시농업 체험공간으로 추진했다.

둔덕형 텃밭을 갖춘 키친가든은 자연재배 방식을 지향하며 식물 간 상생관계를 활용해 정원과 텃밭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토종식물이 심긴 테마팜은 ▲전통식물 ▲채소 ▲허브식물 ▲약용식물 ▲식용꽃 ▲수생식물 등 6개 주제원으로 꾸며졌으며, 목화 등 130종 7만 여 본이 식재돼 있다.

공원 내에는 ▲이팝나무·팥배나무·꽃사과 등 6종의 키큰나무 34주 ▲화살나무·라일락·산철쭉 등 14종의 키작은나무 9400주 ▲초화류와 억새 등 4만1000본을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이용자들의 편익을 위해 생산된 농작물을 나눌 수 있는 피크닉 가든과 주차장, 교육장 등 부대시설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내년부터는 도시농업이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환경 농법, 전통작물 경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농업공원 조성을 통해 방치된 유휴공간을 녹색숲(Green Forest)으로 가꿔 주민 누구나 놀러올 수 있는 친근한 열린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며 “세계적인 흐름 속에 있는 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퍼머컬쳐(지속가능한 농업)를 성공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공원에 대한 문의는 공원녹지과 조경팀이나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