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 트렌드  ⓒ농정원
꽃 소비 트렌드 정보량 증감표  ⓒ농정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답답한 코로나19 상황이 오래되록 지속되면서 실내공간에서의 활동 빈도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화훼 관련 온라인 관심도가 지난 코로나19 이전 보다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화훼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화훼 산업 및 꽃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지난 2019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10.5%로 증가(2019년 396만 3904건 → 2020년 437만 2832건) 했으며 연말까지 약 55만 건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화훼 농가 지원 관련 내용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꽃이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농정원은 분석했다.

소비 패턴도 코로나19 이후 화훼 분야는 ‘반려식물 및 플랜테리어’로 나타났으며, 소비 목적은 기존 기념일에서 힐링, 취미 등 나를 위한 선물로 그 의미가 확대됐다.

지난 2019년 연관 키워드가 미세먼지와 공기정화 등이었다면 올해 키워드는 힐링과 취미, 인테리어 등으로 다양한 패턴을 보였다.

신명식 원장은 “꽃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연시와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홍보를 강화해 화훼 농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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